콜라비팀, 100개 스타트업 선정해 무료 협업 컨설팅 제공
2016년 02월 18일

collabee

협업 툴 '콜라비'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콜라비팀'이 스타트업을 위한 협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업 컨설팅이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원하는 스타트업 고객사의 커뮤니케이션 플로우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협업도구 및 생산성 도구들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협업툴을 사용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포함한 많은 기업은 엄청난 업무량에 비해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그 원인이 비효율적인 협업 방식에 있다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비효율적인 협업으로 이어지는 원인은 다양하다.

첫째, 개발자와 디자이너, 디자이너와 기획자, 기획자와 개발자. 각 직군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이 다르거나, 같은 이슈를 두고 생각하는 구조가 다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동료의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반영하는 일이 오해를 불러일으켜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높아진다.

둘째,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너무 많다. 메신저, 메일, 클라우드, 면대면 커뮤니케이션 등, 각자가 선호하는 채널이 달라 업무의 진행 상황에 대한 히스토리가 각 채널로 분산된 경우가 많다.

셋째, 어떤 협업툴을 사용할지 결정하는 것보다, 이 툴을 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멤버들끼리 공감하고 약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툴을 선택하고 도입한 경험은 한 번쯤 있겠지만, 그것이 모든 구성원에게 자리 잡기 까지는 적응을 위한 시간적 비용이 들어간다. 툴을 사용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 플로우가 변하게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업무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혼돈을 낳기 때문이다.

콜라비팀의 협업컨설팅은 콜라비팀에 속해있는 미국 컨설팅 회사 출신의 컨설턴트가 고객사의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여, 고객사가 놓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로우와 비효율성에 대해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생산성 도구 및 협업 도구를 제시할 방침이다.

컨설팅팀을 이끄는 이요한 대표는 "컨설팅을 의뢰한 스타트업 고객사들에 콜라비가 가장 적합한 협업 툴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콜라비 외의 다른 협업 툴을 추천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콜라비의 사용자를 늘리는 것보다, 스타트업들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제품에 녹여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고객의 니즈를 가장 잘 파악할 방법은 직접 만나는 것으로 판단했고, 고객을 이해하는 만큼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 콜라비팀의 입장이다. 협업 컨설팅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콜라비 서비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적용하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 컨설팅은 선착순 100개 스타트업 기업에 한정되어 제공하는 만큼, 스타트업 업무 환경을 고려한 더욱 깊이 있는 분석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업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콜라비 홈페이지, 콜라비팀의 웹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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