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쇼핑몰 위한 ‘통합 솔루션’ 제공한다
2016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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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패션 전문몰 시장이 매우 크다. 이들 쇼핑몰에는 하루에 적게는 5만 명 많게는 20만 명씩 방문한다. 하루에 5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방문하는 쇼핑몰의 매출은 약 50억 원에 달한다. 각 사용자가 이들 쇼핑몰에서 3회 이상 상품을 클릭하면 약 15~60만 페이지 뷰가 일어난다. 특히, 최근 트렌드를 보면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에 유입되고 있다. 인탑커뮤니케이션은 카카오스토리, 텀블러, 핀터레스트, 웨이보, 페이스북 등의 SNS 플랫폼을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한 신개념 SNS 쇼핑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웹 마케팅 및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탑커뮤니케이션은 사진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의 활성 사용자가 서양권보다 아시아 시장에 훨씬 많다는 통계에 주목해 올해 1월 '비쇼(Beshow)' 솔루션을 출시했다.

쇼핑몰·SNS 결합한 신개념 이커머스 

비쇼는 쇼핑몰, SNS, 비쇼 플랫폼을 하나로 연동해 서로 1:1 통신을 할 수 있도록 한 마케팅 커머스 솔루션으로, 특허를 출원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연동 쇼핑몰 서비스 제공장치 및 방법'을 적용했다.

예를 들어, 쇼핑몰에 접속한 사용자가 쇼핑몰 내에 적용된 쇼핑몰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Follow)하거나, '좋아요'를 누르면 사용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이 정보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반대로 인스타그램 프로필 문구에 등록된 쇼핑몰의 '비쇼 페이지(Be.show/***)' 주소를 클릭하면 해당 쇼핑몰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동일하게 반영된 웹 페이지로 자동 연결되어 사용자에게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사진 속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활용도가 높은 게시물 속 '연관 상품'에 대한 정보는 인탑커뮤니케이션의 비쇼 솔루션 팀이 개별적으로 등록을 진행한다.

쇼핑몰 운영자는 비쇼 통계 분석 툴이 제공하는 사용자 행동 패턴 분석, 방문·주문 통계 등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인스타그램이 별도로 제공하지 않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한 사용자 분석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인탑커뮤니케이션은 인스타그램으로부터 개발자용 계정을 획득했으며 지속해서 쇼핑몰 사용자 및 운영자를 위한 기능을 업데이트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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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탑커뮤니케이션은 비쇼를 출시한 지 약 5개월만인 현재 스타일난다, 임블리, 체리코코, 핫핑, 조군샵, 키작은남자 등 100여 개의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되었다.

패션 분야 경력을 바탕으로 특화 솔루션 개발

인탑커뮤니케이션의 이민호 대표는 19세 때 50만 원으로 남성 전문 온라인 쇼핑몰 '레트로'를 창업해 운영한 바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패션쇼핑몰 협회'도 설립했다. 그는 "보통 소자본·1인 기업으로 시작해 성장한 국내 패션 전문 이커머스 브랜드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대부분 큰 비용이 드는 정통 홍보 및 마케팅을 못 하고 블로그 또는 인터넷 카페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등 힘든 과정을 겪으며 성공했기 때문이다. 동대문을 통해 누구나 옷을 사들여 판매할 수 있어 온라인 쇼핑몰 사업의 진입 장벽이 낮고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이 발달할수록 가격 차이를 통한 이윤은 크지 않다. 쇼핑몰이 자체적으로 상품을 제작하지 않으면 이윤이 거의 남지 않는 구조다"라고 국내 패션 전문 쇼핑몰 시장을 소개했다.

이에 그는 총 150개 브랜드의 창업자를 모아 패션 전문 쇼핑몰의 권리와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어 4년간 운영하기도 했다.

이후 2015년부터는 20여 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그룹형지'의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처럼 패션 전문몰에 대한 경력을 쌓은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인탑커뮤니케이션 만의 솔루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으며 그 첫 번째 서비스로 '비쇼'를 탄생시켰다.

모바일 인구 증가하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목표 

"현재는 패션 쪽 사업이 규모가 크고 SNS를 활용한 마케팅의 니즈가 많으므로 패션 분야에서 서비스로 먼저 시작했지만, 비쇼는 패션에 국한되지 않으며 향후 여행사, 음식점, 식품 유통,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이커머스 플랫폼과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민호 대표는 향후 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모바일 사용자가 지속해서 증가 중인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미얀마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 중이다. 더불어 사용자를 위한 B2C 모델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 사용자의 SNS 이용 트렌드를 주목해 신개념 이커머스를 국내에 출시한 인탑커뮤니케이션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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