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의 움직임을 읽는 웨어러블 입력장치, 마이오(Myo Gesture Control Armband)
2014년 07월 25일

Myo-Wearable-Gesture-Control-Armband-Measures-Motion-and-Electrical-Activity-1024x493애플의 씨리(Ciri)나 페이스북의 딥페이스(DeepFace) 기능은 사람과 기계 사이의 소통하는 방법을 타이핑이나 클릭을 넘어 다양하게 확장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기술이다. 스마트 기기가 우리 생활에 스며들면서 사람-기계 사이의 소통 방식을 자연스럽고 편하게 만들기 위한 연구들이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캐나다 워털루에서 탄생한 탈믹 랩(Thalmic Labs)은 팔의 근육 움직임으로 기계와의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탈믹 랩에서 개발한 마이오 제스처 컨트롤 암밴드(Myo gesture Control Armband)는 팔에 착용하는 밴드 모양의 디바이스로, 팔의 움직임만을 통해 컴퓨터와 소통할 수 있게 해준다. 이것은 마이오 밴드안에 내장된 센서가 사람이 근육의 움직임과 전기적 활동을 인지하여 컴퓨터에 입력해주는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다. 마이오 밴드는 윈도우(Window), 맥(Mac), 아이오에스(IOS), 그리고 안드로이드(Android) 장치를 지원하고,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제품으로 149달러의 가격(한화 15만 4천 원)에 출시되었다.

모션 트랙킹 기술은 많은 곳에서 연구 중이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키넥트(Kinect)를 들 수 있는데 그중에서 탈믹 랩의 마이오에 주목할만한 이유는 기존의 카메라로 동작을 인식하는 기술과 달리 근육의 작은 움직임을 분석하여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다. 탈믹 랩의 마이오의 방식과 더불어 앞으로 사람과 기계의 소통방식이 얼마나 다양해지고 편리해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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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크크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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