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독, 마리화나 관련 종합 미디어 플랫폼 ‘메리 제인’ 만든다
2015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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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제인 미디어(MERRY JANE MEDIA) - 스눕독(Snoop Dogg), 테드 청(Ted Chung)

테크 미디어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컨퍼런스 디스럽트(Disrupt)에 스눕독이 초청되어 10월에 출시될 마리화나 관련 종합 미디어 플랫폼 메리 제인(Merry Jane)을 소개했다.

힙합 엔터테인먼트계의 대부 격인 그는 투자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투자 회사로는 Q&A 플랫폼 레딧(Reddit), 인터넷 기반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유스트림(Ustram), 주식 거래 서비스 로빈후드(Robinhood), 커피 전문점 필즈 커피(Phlilz Coffe) 등 15개의 회사가 있다.

그는 초반에 창의적인 서비스에 투자했지만, 최근엔 사업성이 있는 회사에 투자한다며, 자신의 투자 경험을 통해 좋은 서비스를 보는 안목이 생겼다고 말했다. 스눕독은 테크 회사뿐 아니라 마리화나 관련 투자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 5월 의료용 마리화나 배달 스타트업 이즈(Eaze)에 공동 투자하기도 했다.

오늘 10월에 런칭할 마리화나 관련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메리 제인(Merry Jane)은 마리화나 관련 문화, 뉴스, 영상 등을 다루는 종합 미디어 플랫폼이다. 사회자가 이 서비스를 만들게 된 이유를 묻자 스눕독은 "의료용 마리화나는 많은 사람을 치유했다.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또한 "의료용 마리화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도록 메리 제인을 '마리화나 백과사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회자가 메리 제인의 비즈니스 모델을 묻자, 그는 의료용 마리화나가 합법인 미국 콜로라도주는 마리화나가 창출하는 시장이 크다고 말하며 메리 제인을 통한 마리화나 판매를 언급해 유통 채널로 활용할 가능성을 암시했다.

스눕독의 메리 제인은 오늘부터 베타 테스터를 모집할 예정이며 10월 중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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