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에 특화된 실시간 오디오 방송 앱인 스푼라디오(Spoon)가 방송을 진행하는 BJ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할 수 있는 후원하기 기능을 통해 다수의 BJ가 실제로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푼라디오는 앱을 통해 누구나 모바일에서 실시간방송 및 녹음 방송을 무료로 진행할 수 있으며, 청취자들은 스푼라디오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으로 자신이 원하는 BJ들과 소통할 수 있다. 현재 스푼라디오에서는 사랑, 일상, 고민, 취업, 음악 등을 주제로 한 방송이 하루에 300회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2월 출시 이후 10만 명의 누적 청취자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특히, 스푼라디오에서는 실시간 인터넷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의 별풍선과 유사하게 유료 스티커 선물 방식의 후원하기 기능을 제공 중이며, 사용자들은 BJ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할 수 있다.

스푼라디오 관계자는 "후원하기 기능을 지원하고 3주 만에 20여 명의 BJ가 실제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고, 1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낸 BJ도 등장했다"며 "이러한 현상은 후원하기 기능이 BJ와 청취자의 소통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오디오만이 주는 감성과 좋은 콘텐츠에 대한 보상 문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스푼 라디오는 앞으로 후원하기 기능을 시작으로 콘텐츠 부분 유료화, 광고 수익 공유 기능 등을 개발해 BJ들에 대한 보상을 늘려가는 한편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과 유명 BJ들과의 제휴를 통해 이용자들이 더욱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