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산업에도 주문형(On-demand)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팸퍼(Pamper)는 고객이 모바일로 장소와 시간을 예약하면,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네일아트, 페디큐어 등을 수행해주는 주문형 네일 살롱 서비스다. 기본 네일아트 가격은 36달러에서 시작되며, 추가 금액을 부담하면 더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팸퍼는 10명의 네일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1인당 10개에서 15개가량의 예약을 받고 있다. 팸퍼의 비비안 수 대표는 서비스 출시의 이유를 두 가지로 요약했다. 첫 번째로 실력 있는 네일 아티스트들이 존재하지만, 살롱 창업 초기 단계에는 마케팅…
주문형
이제 네일아트도 온디맨드로, 찾아오는 주문형 네일 살롱 서비스 ‘팸퍼’
온디맨드 서비스, 복잡하고 미묘한 ‘오프라인적 문맥(Context)’을 읽어야 성공한다
모두가 잠들어있는 토요일 새벽 4시. 보스턴 외곽 지역에 사는 ‘제니퍼 구이드리’ 씨는 아침 일찍 일어나 차를 청소한다. 35세의 구이드리 씨는 스마트폰을 매개로 한 택시 앱 서비스인 우버(Uber), 리프트(Lyft), 사이드카(Sidecar)와 심부름 서비스인 태스크 래빗(Tash rabbit)에서 잡다한 일을 해서 생활비를 벌고 있다. 이와 같이 온디맨드 서비스(On-demand Service)를 통해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노동자들은 일정하지 않은 수입의 위험성을 상쇄하기 위해 여러 서비스 플랫폼을 넘나들며 다양한 일을 한다고 한다. ‘제니퍼 구이드리’씨가 실리콘밸리로 이주를 한다면 그의 포트폴리오는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