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게임 모션 트래킹 컨트롤러, 트리니티 마그넘 VR 컨트롤러 (Trinity Magnum VR Controller)
2014년 07월 22일

페이스북이 가상현실 헤드셋 기업인 오큘러스를  20억 달러(한화 2조 500 억원)에 인수한 이후로 본격적인 가상현실 시장이 열리고 있다. 가상현실 헤드셋과 함께 가상현실를 도입할 수 있는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콘텐츠 개발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가상현실 게임의 현실감과 몰입감을 더해주는 디바이스 '트리니트 마그넘 VR 컨트롤러(Trinity Marnum VR Controller)'가 킥스타터에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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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마그넘 VR 컨트롤러는 1인칭 시점에서 게임 현장을 돌아다니며 즐기는 총게임,  FPS(First Person Shooting)장르의 게임에 사용되는 디바이스이다. 트리니티 마그넘은 플레이스테이션 무브(PlayStation Move)와 빛 트래킹 기술을 사용하는 점에서 비슷하다.

즉 트리니티 마그넘은 디바이스에 부착된 웹캠과 빛나는 공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총을 겨누는 방향을 트래킹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트리니티 컨트롤러는 소총을 잡는 자세처럼 두 손으로 디바이스 잡는 형태로 디자인 되었다는 점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무브와 다르다.  

잡트리니티의 외형은 단순하지만, 가상현실에서 트리니티의 움직임 트래킹 기술은 가상현실을 현실 세계처럼 매끄럽게 구현해낸다. 더 놀라운 것은 트리니티의 가격이다. 정교하고 가상현실 컨트롤 기술이 뛰어난 트리니티는 콘솔 게임패드와 경쟁하기 위하여 가격이 100달러(한화 약 10만원) 즈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트리니티는 킥스타터에서 6만 달러(한화 6천 156만원) 투자금을 모으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1만 6백 달러(한화 1,085만9,700 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트리니티 마그넘 VR이 아직 상품이 되어 시장에 나오기까지는 디자인과 기술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모션 트래킹 FPS 컨트롤러의 장래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또한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는다면 컨트롤러 틈새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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