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er, 유료 스티커 시장 런칭하다
2013년 11월 14일

국내 통신사들의 시가총액을 3000억원 단위로 흔들어 화제가 되었던 무료 인터넷전화(mVoIP) 및 메세징 어플리케이션 바이버(Viber)가 4.0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며, 처음으로 수익구조를 위한 스티커 시장을 런칭했다. 50개의 무료 스티커를 포함하여, 300개의 스티커를 $1.99에 제안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Push to talk(말할 때는 단추를 누르고, 들을 때는 떼어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무전기의 기본 통화 방식)의 기능 또한 추가하였다. 기존의 Push to talk 방식은 녹음, 전송, 다운로드,재생의 단계를 거쳐 약 15초 정도의 보이스 메시지를 교환하기까지는 약 45~60초 정도가 소요되었다.  바이버(Viber)는 고유의 기술을 통해, 녹음 전송, 재생을 동시에 진행하여 4~6초 정도의 시간으로 단축시켰다.

기술적으로 훌륭하지는 않지만, 바이버의 스티커 시장은  바이버의 서비스중 첫 유료 모델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있다. 바이버의 CEO Talmon Marco에 따르면, 현재 바이버는 약 1000여개의 스티커가 준비되어있지만, 일단 300개 정도를 담아 시장에 내어 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티커의 콘텐츠는 전세계의 20명의 디자이너로 구성된 팀으로부터 50% 채워졌으며, 이외에는 TV show 및 Cartoon 시장으로부터 라이센싱된 캐릭터들이다.

이외에도, 바이버는 전화착신(call termination)과 Viber out(Viber의 회원이 아니더라도, 어떤 전화번호로도 전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등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버는 Android 태블릿 어플리케이션도 내어 놓으며 플랫폼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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