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비디오 커머스 ‘우먼스톡’ 아이엠엠 등으로부터 20억 원 투자 유치
2015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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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온라인·모바일 뷰티 홈쇼핑 우먼스톡이 총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우먼스톡은 올해 2월 ‘국내 최초 온라인 뷰티 홈쇼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출범한 국내 최초의 비디오 커머스다.

리포터, 연극배우, 쇼호스트, 개그우먼, 유튜브 채널 호스트,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등 각계각층의 셀럽이 출연하여 직접 제품을 추천하고, 더불어 팁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형태의 비디오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먼스톡은 출범 당시부터 공급업체에는 충분한 마케팅 리소스를 확보해주고, 소비자에게는 가격 측면의 수혜를 보장해주는 ‘착한’ 정책으로 주목받아왔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입점 브랜드가 우먼스톡에 최저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조건으로 영상제작비 및 모델 개런티를 전액 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타 유통업체보다 현저히 낮은 수수료로 서비스해, 마케팅 자원이 필요한 중소 뷰티 브랜드의 입점 문의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취급 품목 수도 월평균 2,000개 정도에서 최근에는 2만 개 이상으로 확대되었고, 매출도 지속해서 상승 중이다.

또한, 더 강력한 마케팅 창구를 확보하기 위해 유튜브는 물론 네이버 TV캐스트, LG 유플러스 비디오 포털과 같은 비디오 플랫폼뿐만 아니라, 화해, 서프라이즈 등의 뷰티 트렌드 애플리케이션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 플랫폼, 그리고 셀러브리티 매거진과 같은 오프라인 매체까지 제휴를 맺은 것도 우먼스톡의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네이버tv케스트에 올라가는 메이크업 튜토리얼 콘텐츠(멀티채널네트워크 콘텐츠)는 현재 20개를 오픈한지 두 달 만에 50만 뷰가 넘어섰고 유튜브 채널 또한 50만 뷰가 넘어섰다. 올해 두 플랫폼만으로 200만 뷰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로 우먼스톡은 한층 강화된 콘텐츠 제공과 다각적인 플랫폼 활용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우먼스톡 김강일 대표는 “이번 투자는 국내외에서 우먼스톡이 규모의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우먼스톡은 이번 투자를 기회로, 더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와 인기 연예인을 섭외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했던 아이엠엠(IMM) 나광국 팀장, 엔베스터 전형순 이사,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 유정호 부대표는 “동영상 콘텐츠가 모바일 시장에서 중요한 미래사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국내 비디오 커머스 선구 기업인 우먼스톡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생산에 대한 경쟁력과 비전을 인정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최근 온라인,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뷰티, 화장품 주요 매체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 지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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