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스타트업 ‘쉐이커’ 일본 시장 포기하나?
2015년 09월 21일

blog-yahoo-david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해왔던 동영상 제작 플랫폼 스타트업 쉐이커(SHAKR)가 얼마 전 공식 사이트에서 일본어 서비스를 중단했다. 

일본은 웹 콘텐츠 개발자와 중소기업이 많은 나라로 어디서든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영상광고를 볼 수 있을 만큼 영상 사용률이 높은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어떤 이유에서 쉐이커가 일본어 서비스를 중단했는지에 대한 사용자들의 궁금증은 컸다. 

일본 내 많은 중소기업이 쉐이커를 통해 효과적인 영상 광고를 제작하는 경험을 했으며 일본은 쉐이커에게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그런데도 쉐이커가 일본어 서비스를 중단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쇼핑, 부동산, 지도 등 100가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 하는 일본의 대표적 포털사이트인 야후 재팬(Yahoo! JAPAN)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서다.

앞으로 지역 설정이 일본으로 돼 있거나 인터넷 브라우저가 일본어로 설정되어있는 상태에서 쉐이커에 접속한다면 자동으로 야후 재팬 비디오 크리에이터 페이지로 연결된다. 

일본 인터넷 회사의 선두주자인야후 재팬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로컬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본 시장에 적합한 탬플릿들을 지속해서 올릴 예정이라고 쉐이커는 밝혔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뿐 아니라 더 많은 글로벌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중소기업들은 쉐이커를 통해 광고 캠페인을 쉽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쉐이커닷컴에서는 기존처럼 한국어, 영어, 중국어 서비스가 지원된다. 또한, 쉐이커닷컴의 소유권 구조에는 변화가 없으며, 그대로 독립적인 회사로 유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원문 출처: 쉐이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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