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요크, 1.5mm 태양광 스마트폰 충전기로 킥스타터 2억 모금 성공
2015년 07월 14일

YOLK_SOLAR PAPER_2

국내 하드웨어 스타트업 요크(YOLK)가 햇빛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 충전기 '솔라페이지'를 지난 7일 킥스타터에 런칭했다. 솔라페이지는 일주일만에 20만 달러(한화 약 2억2,700만 원) 모금에 성공했다.

솔라페이지는 태양광 패널로 빛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켜 스마트폰 등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개발된 제품으로, 요크의 초고효율 태양광 패널 제작 기술이 적용되어 현재 상용화된 태양광 충전기 중 가장 적은 면적의 솔라 패널로 5W를 생산한다. 각 태양광 패널 당 2.5W의 전력을 생산하여 두 장을 연결 시에는 5W, 세 장 연결 시에는 7.5W, 네 장 연결 시에는 10W를 생산 한다.

각각의 솔라 패널은 9 x 17cm 사이즈에, 1.5mm의 얇은 두께, (콘트롤 케이스 부분은 9 x 19 x 1 cm) 그리고 60g의 가벼운 무게로 높은 휴대성을 자랑하며, 아이폰 6 기준으로 맑은 날에는 2.5시간 이면 완충이 가능하다. 이는 일반 가정용 충전기와 동일한 충전 속도로써 솔라페이퍼의 높은 성능을 증명한다.

또한,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금속 면에 부착할 수 있다는 독특한 특징이 있으며 글라스 타입이 아니라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등 높은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생활 방수 기능도 있어 비가 오는 날이나 계곡 등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 폰 뿐 아니라 보조배터리, 블루투스 스피커, 후레쉬, 아이패드 등 USB 포트를 통해 충전 가능한 휴대기기들은 모두 충전 가능해 일상 생활에서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솔라페이지가 갖춘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자동 리셋 기능: 그림자가 태양광 패널에 드리웠다 사라질 때 케이블을 뺐다 꼽을 필요없이 회로에서 자동으로 리셋 해주는 편리한 기능
  • 자석 내장: 각 태양광 패널에 붙어 있는 자석으로 총 4장까지 태양광 패널을 연결할 수 있음(총 출력량 10W)
  • LCD 스크린: 현재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

요크는 노른자라는 뜻으로 노른자가 태아에게 양분을 공급하듯 전자기기들에게 태양광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요크는 기존에 아웃도어 용으로만 사용되던 태양광 충전기를 초고효울, 초경량으로 제작하여 기존의 아웃도어 사용자는 물론 배터리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대다수의 스마트폰 유저에게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제안한다.

한편, 요크스테이션은 오는8월 4일부터 8일까지 솔라페이퍼와 솔라에이드(Solarade)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아웃도어 쇼인 아웃도어 리테일 쇼(Outdoor Retail Show)에 참가할 예정이다. 9월 2일부터 4일까지는 동경기프트쇼에 전시하며 9월 4일부터 9일까지는 독일 소비재 박람회 IFA에 전시한다.

자세한 설명과 동영상은 킥스타터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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