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와 금융 기초체력 다지기] 밀레니얼 세대가 금융결정을 하는 방법
2016년 08월 16일

"핀다는 많은 언론을 통해 소개한 대로 금융상품의 아마존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금융상품의 아마존은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금융상품을, 가장 좋은 조건으로, 가장 편하게 가입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런 설명을 하다 보면 많은 분이 핀다 같은 서비스가 해외에는 없는지 궁금해하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많이 있습니다.

금융상품 모음 서비스(aggregator)라고도 통칭하는데요. 영국, 미국, 캐나다 같은 영미권에서는 온라인에서 금융상품을 선택한 지 이미 제법 오래되었고 우리보다 금융산업 자체는 덜 발전한 동남아시아에서도 유사한 서비스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들을 중요한 타겟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1980년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는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대면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불편함을 느끼고 뭐든지 온라인으로 먼저 검색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직접 만나야 신뢰감을 느끼는 이전 세대와 달리 밀레니얼 세대는 온라인으로 얻게 되는 정보가 더욱 공정성 및 신뢰성이 있는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상품처럼 공정성 및 신뢰성이 중요한 상품의 경우 밀레니얼들은 정보 모음 서비스를 선호하는 모습을 특히 더 보이기 마련입니다. 실례로 영국의 머니슈퍼마켓(MoneySupermarket)은 2012년에 이미 26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미국의 크레딧칼마(Credit Karma)의 경우 2016년 1월 기준으로 5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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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금융상품 정보 모음 서비스. 핀다는 한국의 대표 서비스가 되고자 한다. 출처: 핀다

그다음으로 많이 듣는 질문은 결국 금융상품은 금리만 중요한 것 아니냐,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차별성이 존재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특히, 투자자나 금융기관과 미팅을 할 때 많이 듣게 되는 질문입니다. 다른 국가들을 살펴보면 하나의 업체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한 1위 업체들이 존재합니다. 이때 금융상품 DB를 얼마나 많이 확보했는지, 얼마나 수준 높은 UI를 제공하는지 등도 물론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결국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얼마나 잘 제공하느냐가 1위 업체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고객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금융 결정을 하게 도와주려면 단순히 금리 등의 금융상품 상품소개서에 나오는 정보만을 전달해서는 안 됩니다. 각 국가의 1위 업체들을 보면 국가마다 고객의 니즈나 금융환경이 모두 달라서 서비스의 내용도 조금씩 다르지만 단순한 상품 소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의 경우 버는 만큼 쓰는 형태보다 먼저 소비 후 갚아가는 형태가 매우 만연합니다. 그러다 보니 신용대출이나 신용카드 승인 및 부채 상환 등이 중요한 부분이죠. 그래서 미국의 1, 2위 서비스들은 승인이 잘 나는 금융 상품, 또 신용등급 및 부채 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기능들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마존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뱅크바자(Bankbazaar)라는 인도 서비스는 7분 안에 금융상품에 대한 승인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금융기관의 지점이 부족한 인도의 경우 이러한 특징이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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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뱅크바자 서비스 화면.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가입절차를 편하게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 뱅크바자 웹사이트

핀다도 밀레니얼 세대들이 금융 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도움이 되고 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금융상품을 찾을 때 한 번씩 방문하고 마는 서비스가 아니라 연령대나 상황에 맞게 꼭 알아야 하는 금융지식이 무엇인지를 미리미리 알려주는 서비스, 사용자가 중요한 금융결정을 내려야 할 때 부담 없이 필요한 요소에 대한 온라인 문답을 제공하고 최적의 선택을 조언하는 서비스, 사용자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해 사용자의 대변인으로서 금융기관들과 함께 사용자가 정말로 원하는 금융상품을 만들어가는 서비스가 우리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입니다. 저희의 방향성에 공감이 간다면 오늘부터 핀다의 뉴스레터를 신청하고 조금씩 핀다와 친해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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