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경비행기의 공유경제 서비스 빅터, 88억 원 투자받으며 미국 진출
2015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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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와 같은 운송 서비스에서부터 집 안 청소와 마리화나 배달까지 공유경제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모바일 앱으로 모든 것을 예약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는 사람들의 삶을 더 편리하게 해주고 있다.

이런 공유경제가 적용된 또 다른 분야가 있으니 바로 개인용 경비행기다.

영국의 스타트업 빅터(Victor)는 최근 8백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빅터는 웹과 모바일 앱을 활용해 이용 가능한 개인용 경비행기를 쉽게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유럽에서 서비스를 해오던 빅터는 이번 투자와 함께 미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전세계 개인 경비행기시장의 20.8%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에 비해 두 배 이상인 49.7%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빅터에게는 큰 도전이다.

경비행기 공유경제 스타트업은 빅터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2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창업한 블랙젯(BlackJet)이 있었다. 우버의 공동 창업자였던 가레트 캠프(Garrett Camp)가 창업한 블랙젯은 지난해 비행 중단을 당하는 등 좋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빅터의 CEO 클리브 잭슨(Clive Jackson)은 개인용 경비행기 시장에 대해 “소비자 간의 갭이 있다”며 “중개업에 대한 규제가 마련돼 있지 않아 가격이나 매출을 공개할 의무가 없어 투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브로커처럼 활동하는 중개인에 좌우되고 있으며 공급자와 사용자의 경계가 불분명해 엄청난 이윤을 남기는 가격을 설정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개인용 경비행기 시장의 문제를 빅터가 해결하고 시장에서도 환영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 및 사진 : 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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