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 앱 틴더 나이 차별 논란, “28세 이상은 사용료 4배 더 내세요”
2015년 03월 03일

Tinder-homepage

틴더(Tinder)가 유럽에 유료 프리미어 버전을 내놓았다. 틴더는 데이팅 앱으로 주변에 있는 이성의 프로필을 보고 상대가 마음에 들면 오른쪽으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왼쪽으로 상대방의 프로필을 스와프(Swipe)한다. 그래서 서로 호감이 있다고 선택한 사용자끼리 매칭을 해주는 것이다.

프리미어 버전인 틴더 플러스(Tinder Plus)는 거주지 외의 다른 지역으로 사용 지역 범위를 늘릴 수 있고 을 잘못한 경우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이 틴더 플러스가 사용료를 나이에 따라 차별을 둬 책정했기 때문이다. 28세 이하의 사용자는 3.99 파운드(한화 약 6천8백 원)를, 28세 이상인 사용자는 14.99파운드(한화 약 2만 5천 원)를 내야 한다. 이는 대략 4배 정도 차이가 나는 금액이다.

업계에서는 이 가격 정책에 대해 '사용자의 지불 능력을 고려한  것이다', '나이가 많을 경우 매칭 할 수 있는 사람 수가 적기 때문에 그들을 찾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나이 먹으면 사랑 찾는 것도 비싸지는 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틴더는 이번 가격정책에 관해 시장 테스트를 위한 것인지 미국 등의 타국 시장에서도 같은 가격 정책을 시행할 것인지 등에 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자료 출처 : FUSION 사진 출처 : ab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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