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맨드 개인 공간 서비스 ‘브리더’ 232억 원 투자 유치
2015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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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설립된 온디맨드 개인 공간 서비스 스타트업 브리더(Breather)가 2천만 달러(한화 약 232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총 누적 투자 금액은 2천7백만 달러(한화 약 313억 원)가 되었다. 이번 투자는 발라 벤처스(Valar Ventures)가 이끌었으며 리얼 벤처스, RRE벤처스, 슬로우 벤처스 등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발라 벤처스는 브리더의 경영에 참여한다.

브리더가 제공하는 서비스인 '브리더룸'은 도시 내에서 개인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들만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공간에서는 업무 및 회의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와이파이가 제공되기 때문에 사람들로 붐비는 커피전문점이 싫은 여행자들에게도 유용할 수 있다. 브리더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개인 공간을 검색하고, 비용을 결제해 이용할 수 있다.

브리더의 공동 창업자 줄리앤 스미스의 두 가지 목표는 새로운 도시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과 현재 서비스되는 지역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미국 내 모든 상업 빌딩들엔 이런 공간이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브리더룸 서비스는 최소 30분에서 최대 전일 사용이 가능하다. 브리더가 제공한 통계에 따르면, 평균 사용 시간은 2시간 이상이며 매주 수천 건의 예약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업을 시작하긴 전 사람들에게 개인 공간 서비스가 필요할 것이라는 논리만 가지고 있었을 뿐 어떤 사람들이 어떤 목적으로 브리더를 사용하는지는 서비스를 시작한 후에 바로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브리더는 보통 회의 장소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지만, 여성 고객들은 모유 수유를 위해, 유명한 배우들은 영화 촬영 전 대기 장소로도 사용해 브리더룸의 용도가 다양하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편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브리더룸 안에 기술적인 것을 모두 배제하고 싶었지만, 서비스를 제공 하면서 고객들의 요청으로 화이트보드, TV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재 브리더는 미국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와 캐나다 몬트리올, 오타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기사, 이미지 출처: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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