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로벌 스타트업 배틀 #12] 전자 출판 및 공유 플랫폼 ‘킨포’, 서랍 속 비즈니스 문서를 깨우다
2015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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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문서화 된 고급 정보들이 개인 PC나 스마트폰에 잠들어있다. 이에 인터넷 사용자가 공들여 제작한 비즈니스 자료 및 고급 지식정보 콘텐츠를 공유하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바로 전자 출판 및 공유 플랫폼, 킨포(Kinfo)다.

킨포는 온라인 문서 스토어로 비즈니스나 연구에 필요한 고급 문서 자료들을 사고파는 마켓플레이스다. 킨포를 서비스하고 있는 스카이홀딩스의 김수림 CEO는 콘텐츠 크리에이션 업무 경력을 보유하며 이미지 관련 사업 도중 텍스트 분야로 관심을 확장하여 디지털출판 사업을 위한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이때, 한국에서는 비즈니스 시 참고용 고급 문서를 구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프로젝트 종료 후 사장되는 회계 정보, 법무 정보 등 각종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비즈니스 문서들을 참조로 볼 수 있게 되면 많은 사람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정보 공유의 활성화로 또 다른 창조적 콘텐츠와 사업 기반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후 IT 비즈니스 경험이 많은 공동창업자를 만나 사업구상을 한 결과 고급 문서의 판매 및 공유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킨포 플랫폼을 구축했다.

킨포의 자료들은 개인적 네트워크를 통해서 직접 매집된다. 이때, 직원으로부터의 문서 구매는 자칫 문서 유출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의 경영자를 접촉하여, 보유한 자료 중 이미 활용이 끝난 사내 문서에 대해 기밀 삭제를 전제로 문서를 통째로 구매한다. 팔리는 비용을 공유하는 형식을 바탕으로 기본적으로는 무료로 수급하되, 개인이 원하는 경우 매집 비용을 지급하고 소유권을 넘겨받는다.

킨포의 수익은 문서판매에 대한 수수료에서 발생한다. 또한, 공익적 차원에서 특정 소수의 자료를 유료화하고 그 외의 다수의 자료는 무료로 개방한다. 출판 플랫폼으로 출발하여 모바일 검색에 최적화된 소량의 지식 정보를 올려주는 활동 외 향후 ‘개인 전자 문서 출판’ 활동을 통해 수익모델을 설계할 예정이다.

현재 킨포의 베타버전이 열려있으며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1,500건의 자료를 수집했다. 또한 서비스 출시 시점인 6월에는 만여 건을 자료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이 자료들은 트래픽 형성을 위해 무료로 배포된다.

향후 품질이 보장되는 ‘지식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킨포를 확장해 전자 출판업으로 넘어가는 것을 목표로 비즈니스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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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보유한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정말로 가치 있는지는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가? : 미키히로 야스다, DeNA 전략투자 파트너 

A. 이미 확인한 사용자들의 니즈에 대한 콘텐츠 받는다. 또한, 각각의 현장 전문가들도 영입해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니즈와 제공하는 콘텐츠를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므로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콘텐츠들의 유형은 어떻게 되는가? : 박종목, NAVER LABS 기술협력총괄 이사

A. 여러 정보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포털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비즈니스에 쓰이는 자료들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한국에는 실제 계약서라던가 하는 비즈니스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모이는 플랫폼이 부족한 것 같다.

Q. 첫 번째 질문과 비슷한데, 가장 큰 문제는 콘텐츠의 신뢰성이다 : 욘 리세겐, 멜트워터그룹 대표 겸 창업자

A. 내부적인 검토 시스템이 있는데, 실제 업로드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때에 자체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또한, 현업 전문가들에게도 의뢰하고 있다.

Q. 보유한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정말로 가치 있는지는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가? : 미키히로 야스다, DeNA 전략투자 파트너

A. 이미 확인한 사용자들의 니즈에 대한 콘텐츠 받는다. 또한, 각각의 현장 전문가들도 영입해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니즈와 제공하는 콘텐츠를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므로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콘텐츠들의 유형은 어떻게 되는가? : 박종목, NAVER LABS 기술협력총괄 이사

A. 여러 정보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포털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비즈니스에 쓰이는 자료들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한국에는 실제 계약서라던가 하는 비즈니스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모이는 플랫폼이 부족한 것 같다.

Q. 현재 실제로 사용자들이 있는가? :채종인, 500스타트업 파트너

A. 지금은 아직 출시 전이라서 많은 사용자가 있지는 않다. 올해 6월에 출시할 예정인데, 흥미로운 점은 홍보를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검색을 통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서비스가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것을 말해주는 사실이다.

해피캠퍼스 같은 리포트 공유 서비스들과 비교를 많이 하는데 매우 다른 서비스이다. 먼저 자료의 신뢰도가 높으며 우리는 포털을 목표로 하므로 그와 조금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 관련해 많은 자료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점이 있다. 어제 부스를 운영해 보니 직접 제작한 자료를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것은 조금 민감할 수도 있다는 반응이 있었다. 그 피드백에 대한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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