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디맨드 소아 전문 의료 서비스 ‘피디아큐’, 13억 원 초기 투자 유치
2015년 11월 24일

cover_home

미국 댈러스에 본사를 둔 앱 기반의 온디맨드 소아 전문 의료 서비스 피디아큐(PediaQ)는 19일 헬스케어 산업 고문으로 활동하는 빌 밀러를 비롯한 다수의 엔젤 투자자와 벤처캐피털로부터 총 12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의 초기 투자금을 유치했다.

피디아큐의 사용자는 간단히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응급 상황 시 주변에 있는 소아 전문 임상 간호사를 1시간 이내에 집으로 호출할 수 있다. 집의 위치를 등록하고 아이의 상태를 입력하면 피디아큐에 등록된 임상 간호사가 자동으로 선정된다. 피디아큐의 사용자는 지정 임상 간호사에 대한 서비스 이용 후기와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방문 진료는 보통 10~12분이 소요되는 반면 피디아큐의 임상간호사들은 최소 30분 정도 머물며 환자의 상태를 점검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피디아큐는 평일 오후 4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주말 오전 8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10시 이전 진료는 150달러(한화 약 17만 원)며, 10시 이후에 진료를 요청하게 되면 비용은 250달러(한화 약 28만 원)로 오른다. 또 아이가 여러 명일 경우 한 명 당 50달러(한화 약 5만7천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현장 진찰 25달러(한화 약 2만5천 원), 상세 진료 50달러(한화 약 5만7천 원), 주사 40달러(한화 약 4만6천 원), 처방전 픽업 서비스 35달러(한화 약 4만 원), 공휴일 진료 50달러(한화 약 5만7천 원)의 비용이 추가된다.

지금까지 미국 댈러스와 텍사스의 3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 피디아큐는 올해 미국에서 6번째로 출시된 온디맨드 의료 서비스로 타 의료 서비스와는 다르게 소아과에 집중한 서비스라는 게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방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메드제드(MedZed)'가 320만 달러(한화 약 36억9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새롭게 뉴욕에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페이저(Pager)'는 올해 7월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츠와 할리우드 배우 애슈턴 커쳐 등으로부터 총 1천4백만 달러(한화 약 161억6천만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기사, 이미지 출처: mobihealthnews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