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Top 3 Silicon Valley News(10.08)
2012년 10월 08일

징가! 왜 실패했나? – TechCrunch
2008년 페이스북이 게임플랫폼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징가의 성장률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하지만 지금은 왜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는가? 아마 이 추세가 회복되긴 힘들 것 같다.
징가는 성장속도에 걸맞게 개발자를 너무 많이 들였고 쉽게 즐길만한 게임은 없어져버렸다. 페이스북으로부터 유입된 징가의 게이머들은 간단한 게임을 즐겼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제껏 게임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닌 조작도 어렵고 복잡한 게임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2008년 당시 페이스북 배너 광고의 실제 마케팅 효율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했고 징가는 그 덕을 많이 봤다. 물론 지금은 아니다. 게다가 수많은 경쟁 게임업체들이 페이스북에 들어오면서 게임 스팸알림들을 보내게 되었는데, 마크 주커버그가 “수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지만 그보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싫어한다”라고 한 것처럼 유저들은 점점 이런 게임 알람에 피로함을 느끼고 있다. 2008년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서 데스크탑에서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이 이제는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 스마트폰의 보급은 예상보다 빠른 전개였다. 징가도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많은 시도를 했지만 징가의 창업자가 사퇴하면서 제대로 진행된 계획이 없었다. 결국 모바일 시대에 따라가지 못했다.
10개월 전 10$에 달하던 주식은 오늘부로 2.48$까지 떨어졌다. (전문보기)


DEMO컨퍼런스에서 발견한 14개의 특출난 스타트업 - TechCrunch
Santa Clara에서 개최되었던 DEMO Fall 2012이 오늘 종료되었다. 본 행사에서 77개의 스타트업이 6분의 피칭시간 동안 그들의 앱, 서비스, 제품을 선보였고 우승자는 백만 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수상했다. 특출났던 14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우승자인 RentLingo는 스탠포드 대학생들이 개발한 입대인과 임차인을 매칭시켜주는 부동산 중개서비스이다. 기존의 온라인 부동산 정보 시스템으로는 임대인이 정보를 올려놓을 수만 있을 뿐 잠재고객을 만날 수 없는데, SNS를 활용해서 집이 필요한 사람들을 임대인들이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한 것, 앱으로 구동되어 필요로 하는 거주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할 수 있는 점, 임대임과 임차인이 실시간 맵 위에서 상호간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이했다. Ube는 공상과학에나 나올법한 기술들을 선보이면서 “관객 인기상”을 수상했다. 무거운 하드웨어나 프로그램이 없이도 집안에 있는 스마트TV, AV리시버, DVD플레이어, 온도조절기, 차고문 등을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으로 조작할 수 있다. 집과 거리가 멀더라도 Ube 클라우드를 사용하여 접근이 가능하다. Ube는 발표와 동시에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TechCrunch에서 심층 인터뷰도 했었다. 입는 모바일 기술을 통해 개인적인 건강정보들을 얻어 스트레스 지수를 분석하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Neumitra, 제약회사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알츠하이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4년 전부터 자가진단 해볼 수 있는 NeuroTrack,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치에 무관심하고 거리가 떨어져 있는 문제를 풀기 위해 출마자들의 공략이 개개인들에게 얼마나 혜택이 되고 도움이 되는지 매칭해주는 서비스 ElectNext, 등…  (전문보기)

사회가 필요로 해서 만들어지는 포르노사이트 come4.org - VentureBeat
기존의 수많은 포르노 사이트와는 다르게 Come4.org는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야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일을 하겠다며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온라인 포르노 사이트의 트래픽은 페이스북, 구글 다음으로 많다고 하는데, 그 시장 또한 1조 달러에 육박한다. 온라인 포르노 사이트가 어차피 인류의 운명과 공존해야 하는 것이라면 이를 통해서 번 수익을 전 세계 기아문제, 환경문제, 교육문제 등의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쓰자는 목적이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포르노 사이트들이 과장되고 폭력적이며 남성주의적인 시각을 만들어 내는 콘텐츠들을 가지고 있으며 불법으로 운영되는 곳이 대부분이라 Come4.org에서는 합법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지켜주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는 포르노 사이트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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