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광군제 매출 신기록 달성, 총 매출 16조 원 중 70퍼센트가 모바일 구매
2015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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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11월 11일은 독신절(광군제) 즉 솔로 데이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최고의 쇼핑 시즌으로 여겨진다. 광군제(節)의 광군은 중국어로 애인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1'의 모습이 외롭게 서 있는 사람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11월 11일에 솔로를 챙겨주는 문화가 확산하였다. 특히 11월 11일은 대 광군제로 2009년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 알리바바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시작하면서 매년 중국 최대 쇼핑일로 자리매김했다. 

알리바바의 공식 웨이보 계정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어제 912억 위안(한화 약 16조4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10조7천억 원과 비교해 놀라운 실적이다.

총 매출 16조4천억 원 중 모바일을 통한 매출은 70%에 가까운 68.67%를 기록했으며 이는 사용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서 626억 위안(한화 약 11조3천억 원)에 해당하는 물건을 구매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 232개의 국가에서 판매자와 구매자가 모인 이날 알리바바의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Alipay)를 통해서 거래된 결제 건 수는 총 7억1천 건이며, 이는 1초에 8만6천 건이 거래된 셈이다.

1만6천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물건을 판매했으며,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알리클라우드(Alicloud)는 초당 최대 14만 거래를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알리바바의 물류를 담당하는 차이니아오(Cainiao)는 이날 하루 4억6천만 건의 배달 주문을 받았다.

알리바바 그룹은 1999년 9월 설립된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이며, CEO인 마윈(马云)은 이커머스의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여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알리바바 그룹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기사, 이미지 출처: Tech in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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