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없는 ‘유튜브 레드’ 출시 한 달, 유튜브의 유료화 전략은 성공적인가?
12월 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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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1일(현지시간) 출시된 '유튜브 레드(YouTube Red)'가 무료 사용 기간이 끝난 이후인 11월 30일 앱스토어에서 6위(아이폰 기준, 아이패드 앱 중 25위)를 기록*했다. 이후 다소 순위가 하락하기는 했으나, '유튜브 레드' 출시 전 각각 100위권, 300위권에 머물렀던 것에 비하면 매우 큰 변화이다. 일부 전문가는 유튜브가 앱스토어 6위를 유지한다면 이를 통해서 일 평균 10만 달러(한화 약 1억2천만 원)의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

*총 판매액(Top Grossing) 기준. 총 판매액(Top Grossing)은 다운로드 수로 평가하는 유료(Paid) 항목과 달리 유료 앱의 전체 판매액으로 순위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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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선은 아이폰 앱, 녹색 선은 아이패드 앱)

이와 달리 플레이스토어에서의 부진은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는데, 기존의 구글플레이 뮤직(Google Play Music)의 유료 가입자에게 '유튜브 레드' 회원자격을 부여한 것 때문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유튜브 레드'는 광고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유료 가입자 기반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유튜브'의 전략과 맞물려 있다. 이에 따라 '유튜브 레드'에서는 동영상을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운로드 및 백그라운드 실행이 지원된다. 레드 회원은 또한 유튜브 게이밍(YouTube Gaming), 유튜브 뮤직, 구글 플레이 뮤직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며 현재는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유튜브 레드'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러한 부가 서비스의 개발과 더불어 차별화된 양질의 콘텐츠를 유튜브 레드 가입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지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위해 유튜브는 2016년 초부터 일부 프리미엄 콘텐츠를 레드 회원에게 우선 공급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 무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영상제작자와 유튜브 간의 수익 배분은 기존과 유사한 55:45로 알려졌다.

'유튜브 레드'의 월 사용료는 월 9.99 달러(한화 약 1만2천 원)이나, 애플 사용자는 여기에 앱스토어 수수료가 추가되어 월 12.99 달러(한화 약 1만5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경쟁서비스인 넷플릭스(스탠다드, 월 9.99 달러, 한화 약 1만2천 원), 훌루(광고제외 시 11.99달러, 한화 약 1만4천 원)와 유사한 가격 수준이다.

기사, 이미지 출처 :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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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20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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