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인터넷 가격 정책들 : Freemium 모델의 특징
2012년 12월 04일

요즘 인터넷 서비스의 대다수는 기본은 무료, 특화된 서비스는 유료라는 가격을 책정한다. IT사업자가 고민할 것은 부분유료화를 알리는 것이 아니다. 언제, 어떤 부분에 유료화 모델을 설치해야 할 것인지, 어떤 서비스 모델에 부분유료화가 맞고, 어떤 서비스 모델에 유료화가 맞는지다. 보통 언론이나 자칭 대학 교수들, 그리고 마케터들이 부분유료화 모델은 뭐가 좋은지에 장황하게 떠드는데, 사업가라면 이런 소음에 귀를 막아야한다. 진정 중요한 것은 부분유료화의 허와 실을 한번에 꿰뚫는 통찰력이다.

신 경제의 슈퍼스타들 – 개발자와 디자이너
2012년 11월 30일

제품이 후져도 영업력 만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시대가 있었다. 아마도 우리 아버지 세대였던거 같다. 그때는 무조건 영업과 마케팅 능력만 있으면 돈을 벌 수 있었던 때였던거 같다. 영업/마케팅 인력이 회사를 먹여살렸기 때문에 이들이 회사에서 가장 인정받고 몸값도 높았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 실리콘 밸리의 새로운 슈퍼스타들은 영업 이사도 마케팅 이사도 아닌 개발자와 디자이너다.

[채기자의 스타트업 노how] 작은곳에서 시작하는 차별화
  ·  2012년 11월 29일

그 업이 소비자에게 주는 핵심적인 가치는 유지한 가운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이것은 꼭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바로 혁신일 것입니다. 잘게 쪼개고 각 구성요소를 어떻게 변화시켰을 때 ‘소비자들에게 다른 가치를 전달해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것. 혁신의 시발점이지 않을까요?

배우자 선택하듯 채용해라
  ·  2012년 11월 29일

“사장은 스타트업 초기에 업무 시간의 50% 이상을 좋은 사람을 채용하는 데 써야 합니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실리콘 밸리 VC인 비노드 코슬라가 남긴 의미심장한 말이다. 그는 또한 한발 더 나가 나머지 50% 시간은 채용한 인력이 계속 회사에 남게 하는 데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외주의 종말
2012년 11월 28일

스타트업을 운영하다보면 누구나 다 개발이나 디자인을 외주 (outsourcing) 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경험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대부분 좋지 않거나 결과물이 뭔가 모자란듯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나 또한 개발과 디자인을 외주한 경험이 많은데 사람을 찾지 못해서 매번 ‘어쩔 수 없이’ 한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했던만큼 결과 역시 상당히 좋지 않아서 이젠 절대로 외주를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런 회사들은 유료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확률이 거의 제로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클린테크
2012년 11월 27일

필자가 샌프란시스코 Bay Area로 옮겨온지 거의 반년이 다 되어간다. 이 곳에서 만난 액셀러레이터 중에서 그린스타트를 소개하고 싶다. 실리콘밸리에는 Y 컴비네이터라는 대표 주자를 포함하여 많은 액셀러레이터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그린스타트는 출범한지 1년 정도되어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린스타트는 디지털 클린테크라는 명확한 분야와 가치를 지향하고 있는 점에서 다르다.

(스타트업레포트) beSUCCESS 설문 조사 결과 2: 글로벌 진출
  ·  2012년 11월 26일

지난 주에 발행한 스타트업 레포트 1에 이어, 이번 주에는 우리 창업가들이 글로벌 시장의 진출에 있어 느끼고 있는 도전들에 대한 내용을 살펴본다.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글로벌 시장 도전은 필수적인 것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지난 주에 공유된 결과물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beSUCCESS 독자들 중 대다수가 시도하고 있는 인터넷 벤처 분야, 그 중에서도 App Business를 예로 살펴보자.

[온갖만갖 클라우드 서비스 살펴보기] – 소프트웨어 클라우딩 서비스, ‘elcloud’ 사용 체험기
2012년 11월 26일

소프트웨어연합(BSA)의 올해 발표에 따르면 작년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은 40%, 피해액은 8,900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은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가 명백한 범죄인줄 알지만 비싼 가격은 소프트웨어를 패키지로 구입하기에는 가격대비 사용성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이를 해결해 보고자 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있다. (주)tilon의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elcloud’가 바로 그것. 지금부터 그 체험기를 소개할테니, 과연 우리가 어쩔수 없는(?)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 범죄자의 누를 벗을 수 있을지 살펴보자.

너 어쩜 이리 스마트 하니? – 개인 소셜 클라우드 서비스 'Bdrive' 서비스 체험기
2012년 11월 22일

파일동기화와 클라우드컴퓨팅을 이용한 파일 공유 서비스들로 우리들은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를 쉽게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드롭박스’부터 시작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인터넷 포털까지 참가하면서 다양한 소셜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 중 소셜 네트워크 공유 기능을 부각한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Bdrive’의 서비스 사용 체험기를 소개합니다.

[채기자의 스타트업 노how] 자신만의 페이스 유지
  ·  2012년 11월 22일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스타트업의 사례들도 많이 나타나는데요. 이런 성공사례들이 자칫 자신의 페이스를 잃어버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을 하는 이유, 사업의 목적과 목표가 명확하다면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알리바바 연재 기획 4편] 알리바바, 손정의와 미래를 논하다
2012년 11월 20일

누구에게나 어렵고 힘든 창업 초기, 함께할 투자자를 찾는 것은 어느 것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마윈에게 찾아온 수많은 투자자, 하지만 마윈이 선택한 사람은 단 2명. 그리고 그 두 명이 알리바바의 운명을 바꿔 놓는다.

실리콘밸리 언론에 소개되기 – Tapasmedia
  ·  2012년 11월 20일

지난 주, Tapastic의 서비스가 테크크런치, 판도데일리, 더넥스트웹 등 여러곳의 실리콘밸리 미디어에 소개되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는 서비스로써 운좋게 여러곳에 소개된 셈. 그 과정에서 겪었던 몇가지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컨버터블 노트의 득과 실
2012년 11월 19일

스타트업 컨퍼런스 관계로 최근 LA에 출장을 가게 된 적이 있었다. LA에 만나게 된 대부분의 창업자들 역시 초기 투자 유치에 대한 관심이 많이 있었지만, 실리콘벨리에서 보편화된 초기 투자 방식인 컨버터블 노트(Convertible Note, 미국식 무보증전환사채를 의미한다. 엔젤투자에 자주 사용되는 투자 방식으로, 나중에 기관투자자가 가격을 정해서 투자가 들어올 때 밸류에이션이 정해지되, 미리 그 기업가치의 상한(Cap)을 정해두는 것)에 대해 생소해 하거나, 배경지식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최근 한국으로부터 말을 건네온 창업자 역시 한국의 스타트업 문화에서도 ‘컨버터블 노트’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언급하였다.

[채기자의 스타트업 노how] 당신의 동업 관계는??
  ·  2012년 11월 15일

이론적으로는 스타트업의 동업이 매력적인 방법입니다.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는 파트너를 구하고 팀을 이루어 회사를 운영해 나가는 것. 이상적인 방법이기는 하지만 발생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동업을 통해서 회사를 운영해 나갈 경우 고려해야 할 점 몇가지를 짚어 보겠습니다. 비석세스 가족 여러분들의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많은 공유 부탁드립니다.

모든 인간은 사업가다 – Part Ⅰ
2012년 11월 15일

모든 인간은 사업가다. 우리는 동굴에서 살던 시절부터 스스로를 고용했다…일용할 양식을 직접 찾아서 스스로에게 공급했으며 인류의 역사도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문명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우리 안의 사업가 기질을 억눌렀다. 통치자들이 ‘너는 노동자다’라고 낙인을 찍자 마자 스스로 ‘노동자’를 자처했다. 그 결과 우리는 우리가 사업가라는 사실을 망각했다.

온라인 서점아 날 살려라
2012년 11월 14일

백화점은 고객이 빨리 들어오게 무료로 주차를 대신 해주고, 고객을 다른 층 매장으로 빨리 넘겨주려고 에스컬레이터라고 부르는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한다. 그런데 온라인 서점은 뭐하나? 홈페이지 접속 기다리다 힘 빠져서 책 안 산다. 책 한 권 장바구니에 넣었는데 무료배송하려고 같이 살 다른 책이 없나 둘러보는데 뭐 보이는 게 없네. “여기요, 추천해주시면 안 될까요?”
(영세) 출판사 대표로 온라인 서점에 촉구한다. 우리 책 독자 물어내 !

타파스미디어 김창원 대표 인터뷰 – 스타트업일수록 중앙집권체제가 맞다!
2012년 11월 12일

국경을 넘는 도전, 타파스 미디어의 김창원 대표. 기존의 성공방식에 기대지 않은 새로운 스타트업의 도전.

‘애자일’, 그거 한물 간 거 아닌가? 애자일 선언 후 10년
2012년 11월 09일

2001년 2월에, 경량 프로세스(lightweight process)라고 막연히 불리며 떠오르던 경향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여 앤디 헌트를 포함해 관심을 가진 사람들 17명이 스노버드에 모였습니다. 논의 끝에 이들은 이런 경량 프로세스의 움직임을 정리해 그 유명한 ‘애자일 선언문’을 발표합니다. 그리고 그 후 10년이 지났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애자일이 우리 개발자들에게 칼퇴근의 신화를 현실의 이야기로 만들어 줬나요? 아니면 책을 팔거나 세미나에서 강사로 돈을 벌기 위해서 그냥 새로운 이슈 정도로 만들어 놓은 마케팅이었을까요? 오늘의 글은 애자일 10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애자일에 대한 초간단 10주년 보고서입니다.

[채기자의 스타트업 노how] 스타트업의 회계관리
  ·  2012년 11월 08일

스타트업! 회계처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이면서도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업무이기도 한데요. 저의 경우는 3단계로 나누어서 기입합니다. 업무단위별 투입대비 산출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기입하고, 그것을 회계기준에 맞추어 제출용으로 만들고, 내부공유용으로는 용돈기입장처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듭니다. 왜 이렇게 하는 걸까요?

BYOD 시장이 뜬다
2012년 11월 08일

2015년까지 전세계 사용 될 스마트 디바이스는 총 50억대이며, 이미 비즈니스맨의 80%가 스마트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것이 BYOD인데, 대부분의 비즈니스맨이 스마트폰, 태블릿, 랩탑, 총 세가지 디바이스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 이것이 개인용과 기업용으로 분리되었을 한명이 많게는 총 6가지 디바이스를 사용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자 ‘그럼 개인 디바이스를 업무에 사용하도록 하자’고 제안 된 것입니다. 그런데 갑작스런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급 확대때문에 BYOD에 대해 마련된 컨설팅은 커녕 기본적인 솔루션, 보안,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기업들은 BYOD를 하고 싶은데, BYOD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는 것이죠. 덕분에 기존 보안업체들은 BYOD를 위한 솔루션과 보안 시스템 개발에 한창이고, 플랫폼 회사들에게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