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석세스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인터넷진흥원,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그리고 스트롱벤처스가 함께 개최하는 beGLOBAL의 사전 발표 멘토링 세션 현장에서 만난 Beyond Security 공동설립자 Aviram Jenik은 스티브잡스의 발표 실력이 하루 아침 사이에 발전하지 않았음을 강조한다. 이 전보다 나은 발표를 위해서는 끝없는 연습이 답이라며, 특히 처음보는 외국인 앞에서 피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시도해 보기를 제안한다. “발표 시간은 총 5분 뿐이에요. 하지만 beGLOBAL을 위해 미국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그것의 1000배가 넘죠. 본 행사에 참가하는 팀 대부분이 그 5분을 위해…
이미지가 대세인 시대이다. 스타트업이 투자자 앞에서 피칭을 하던, 개인이 자신의 SNS에 포스팅을 하건 대부분의 컨텐츠에 이미지가 항상 포함되어 있다. (때론 이미지를 넘어 동영상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동영상을 만드는 것보다 이미지를 만드는 것-예를 들자면 사진을 찍는 등-이 훨씬더 빠르고 편리하기에 아직까지는 이미지가 더 많이 활용된다) 최근 들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SNS인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글의 절반 정도가 사진(이미지)를 포함하고 있고, 페이스북은 사진이 더 돋보이는 방향으로 뉴스피드를 개편하기도 하였다.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을 친구들과…
트위터 CEO Dick Costolo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TechCrunch Disrupt San Francisco 2013의 무대에 올랐다. 그는 트위터에 대한 얘기보다 창업가, 그리고 이전 구글 직원으로서 리더십에 관한 조언을 전하는 쪽을 택했다. 이끌어낼 줄 아는 사람의 기질을 주제로 한 간결한 스피치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의 리더십의 정의가 다시 세워질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리더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지 않으면 회사 내에 역기능만 발생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는 회사의 문화가 되어 결국 근절하기 힘든 상황을 초래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트위터를 월스트릿까지 끌어낼 수…
경영진 VS. 투자자 A. 투자이후 Il Fornaio 식당은 팔로알토 다운타운에서 상당히 오래된 이탈리아 식당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즈니스 식사를 위한 장소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한때 식당 및 음식업에 VC 들이 많이 투자하던 1990년대 초반 Sequoia Capital이 Il Fornaio에 투자하였었고, 이 식당체인은 1997년에 Nasdaq에 IPO를 가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 Benchmark Capital은 건강음료체인인 Jamba Juice를 투자하기도 했다. 2010년 2월 약간은 서늘한 아침에 Palo Alto Partners의 알버트는 BeeOrBug의 마크와 아비브와 함께 Il Fornaio에서 점심 식사를…
트위터 기업공개(IPO) 등록 위한 서류 제출, 골드만삭스가 이번 상장 리드 페이스북의 마크주커버그도 제안했던 트위터의 기업공개 등록, 그 첫 단추가 드디어 꿰어졌다. 트위터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기업공개를 위한 S-1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한 사실을 밝혔다. Bloomberg는 골드만삭스가 이번 상장을 리드한다는 사실과 함께, 트위터 투자사 GSV Capital Corporation가 트위터의 상장가치를 105억달러(11조3,900억원)라는 추측을 했다고 밝혔다. 사실이라면 트위터의 상장가치는 지난 5월에 비해 5% 증가한 것이다. 아이패드랑 MS 기프트카드 200불이랑 바꿀래?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패드(2, 3, 4)를 반납하면 최소 200불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기프트 카드를…
초기기업 전문투자 벤처캐피털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 이하 본엔젤스)가 세계 최초 스마트폰 배터리 공유 서비스 ‘만땅’을 운영하는 공유경제기업 ㈜마이쿤(대표 최혁재)에 2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만땅’은 서울 지역을 기반으로 모바일 앱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앱의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통해 배달 및 주변 이용 가능 점포를 알려주고, 편의점 충전 방식이 아닌 완충된 배터리로 바로 교환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까지 모바일 트렌드에 집중해 오던 본엔젤스는 이번 마이쿤의 투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IT 기반 벤처로 투자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본엔젤스 강석흔 이사는 “대부분의…
쇼핑, 직접 가서 눈으로 보고 입어보며 고르는 것이 정석이지만 이제 온라인 상에서도 다양한 가격대의 많은 상품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온라인 패션 쇼핑몰들이 성장하였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옷을 구매할 경우, 직접 입어보지 못한다는 것으로 인해, 배송된 옷이 구매를 결정했을 때의 색과 다르다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고, 모델이 입은 느낌과 소비자가 입은 느낌이 다르다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직접 입어보며 고르는 즐거움을 온라인에선 느끼기 힘들다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넥스트 머니, 비트코인 이야기 (비트코인이 가져올 파괴적혁신과 금융의 미래) # 3 비트코인에 대한 오해 혹은 우려들 앞서 비트코인이 가져올 혁신에 대한 열광에 가까운 반응들과 어떻게 그런 혁신이 가능했는 지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낯설기만한 존재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새롭고 대담한 시도들은 언제나 의혹과 경계의 대상이 되기 일쑤였다. 대서양을 횡단에 성공했던 최초의 철제증기선 그레이트 브리튼호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경악했다. 그 거대한 쇳덩이가 어떻게 바다에 떠서 저 멀리 신대륙까지 가겠냐며 조롱에 가까운 비난을 퍼붓기도…
Editor’s note: 프로그래머이자 해커인 박상민님이 폴 그레이엄Paul Graham의 에세이 ’해커와 화가’ 번역을 총 5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Y combinator를 창업한 폴 그레이엄은 Dropbox, Reddit, Airbnb등의 스타트업을 키워낸 대가로, 투자자이면서도 뛰어난 프로그래머이며 수필가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원문 보기)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명작은 훌륭하다고 인정받는 그 수준보다 더 뛰어나야 한다. 예를들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국립 갤러리의 Ginevra de Benci 초상화를 그릴때 그녀의 머리 뒤편으로 향나무 수풀을 그렸다. 거기에서 각각의 잎을 아주 정교하게 그려냈다. 많은 화가들은 그런 수풀을 그저 인물 머리의 테두리…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맨들을 만나다 보면 때론 그들의 사업모델이 너무 복잡하여 누군가에게 그것을 설명하기 어려워하는 경우를 겪게 된다. 치밀한 전략과 고도의 계산하에 복잡한 사업모델이 구현되었다면 다행이지만, 때론 다양한 피보팅에 의해 어찌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경우도 있는데, 어느 쪽이건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은 고객이나 투자자를 설득시키기 어려울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창업 교육가에 따라 사업 모델은 명확하면서도 심플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창업교육가도 있다. 심플하면서도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은 단순명료하기에 그 사업을…
Groupon, HotelTonight 경쟁사 Blink 인수 그루폰이 호텔 예약 서비스 앱 Blink를 인수했다. Blink는 현재 8개국, 174도시의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스페인에서 시작해 전 유럽 시장을 내다보고 있다. Blink의 특징은 마지막 몇개 남지 않은 호텔방을 할인된 금액에 제공하지만 소비자는 이 할인된 금액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사실 HotelTonight이 이 재밌는 기능을 몇 일 먼저 시작한 바 있다. TechCrunch는 “Blink by Groupon”이라는 문구를 내세워 분리된 사업으로 유지 할 계획이라는 그루폰의 입장과 그루폰 내의 호텔 예약 관련한…
동그라미재단의 로컬챌린지프로젝트의 권역별 사업 설명회가 마무리되었다. 8월 21일 전라북도 전주를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과 춘천까지 이어진 사업설명회에는 기조연설자로 참여한, 사회적 기업연구원 조영복 연구원장, 카이스트 경영대학 장대철 교수, 가톨릭 대학교의 라준영 교수등의 사회적 기업과 시대에 대한 통찰이 돋보였다. 경상권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에는 사회적기업연구원의 조영복 원장이 <사회혁신과 사회적기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조영복 원장은 제품 중심의 1.0시장, 소비자 지향의 2.0시장을 넘어 가치가 중심이 되는 현대 3.0시장에서 사회혁신가, 체인지메이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본 기자 예전에 편의점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한 적이 있었다.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건 새벽시간에 근무하거나 자잘한 계산을 처리하는 등 여러모로 피곤한 일도 많았지만 한가지 쏠쏠한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유통기한 지난 식품을 공짜로 취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자면 유통기간이 13일까지라고 한다면 13일 오후 11:59분이 지나 14일 0:00이 되면, 유통기간이 지난 우유나 빵 샌드위치를 맘껏 먹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유통기간이 지난 제품은 일괄적으로 폐기처분을 해야 되나, 11시 59분이나 12시 00분이나 1분차이로 크게 문제될…
실리콘 밸리는 배경보다도 실력이 우선인 곳이다. 어디 출신인지보다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느냐가 성패의 여부를 가린다. 실리콘 밸리 사람들은 가족 중에 자신들이 첫 번째 실리콘 밸리 세대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Draper 패밀리는 예외다. Draper 사람들은 물려받은 배경에 안주하지 않는다. 간격을 두고 터지는 피스톤들이 모여 하나의 엔진을 구성하듯이, Draper 패밀리의 구성원들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여 “Draper”라는 하나의 엔진을 이룬다. 4대에 걸친 Draper 패밀리는 그 자체로 미국 벤처 캐피털의 역사이자 실리콘 밸리를 움직이는 엔진이다. 실리콘…
본 글의 10%는 극화적 효과를 위하여 과장, 허위된 면이 있다만, 거의 대부분 내 경험에 기초하여 작성되었다. 이 글은 2010년 2월부터, 2010년 6월까지. 내가 처음으로 어떻게 회사를 설립하게되었는지, 그 과정은 어떠했는지 한 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2010년 2월은 내가 회사를 설립하기로 마음먹은 때이고, 2010년 6월은 내가 외부활동을 할 만큼 회사가 안정화단계에 접어든 때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함에 따라 그 단계단계에 익혀야되는 기술이 있듯이, 사업이란 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한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축복받았다고 생각하는 점이 한 가지…
빅 데이터는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빅 데이터>로 규정하고 있는가? 사실 이에 대해 시원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지금도 “빅 데이터는 허상이다”라고 말하는 인물이 있을 정도이니, 더욱 그러하다. 사실 빅 데이터는 한국어로 풀면 <많은 자료> 내지 <용량이 큰 자료>로 풀 수 있다. 이 이야기는, 데이터베이스에 매우 많은 자료[1]를 축적하면 <빅 데이터>로 규정할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상황이 그러하다 보니, 자료 수가 무수히 많아지면 별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지 않은 자료도…
최고로 부터 창업가정신을 배우자. 그리고 자극받자. 살면서 큰 조언이 될 뿐더러, 자신이 걷고 있는 길에 대해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 “무슨 생각을 하든, 더 크게” – Tony Hsieh, Co-founder, Zappos “아이디어는 원자재에 불과하다, 그것을 경영할 줄 알면 상품이 된다.” – Michael Dell, Founder, Dell “두 조각의 피자로 팀을 먹여 살리지 못하면, 팀이 너무 크다” – Jeff Bezos, Founder, Bezos “당신의 명성이 월급보다 더 중요하고, 당신의 진실성은 직업보다 더 가치있다.” – Angelo…
애플이 간밤에 아이폰 5S와 5C를 공개했다. 발표된 내용은 지금까지 알려진 소문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사항이었기에 애플표 혁신과 새로움을 기대하며 밤사이 뜬눈으로 발표회를 챙겨본 수많은 애플빠들은 실망과 절망의 나락에 떨어지게 되었다. 발표 후 애플 주가는 2%폭락하였다. 발표된 아이폰 5S에 관한 내용을 간략하게 추리면 1. 64비트 A7 칩 적용 2. 모션 센서(자이로, 가속도계 등등) 처리용 M7 프로세서 탑재 3. 지문인식 기능 4. 카메라 성능 개선 : 센서 면적 15% 확대, 듀얼-LED 플래시 탑재 가격은 2년…
많은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받으며 성장한다. 투자금액이 얼마인가도 중요하지만 ‘누구(혹은 회사)’에게 받았느냐도 중요하다. 어떤 투자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회사의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투자사의 투자경험과 성공사례가 많을수록 투자받는 회사의 성공확률도 더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 그런 의미에서 David Lee에게 투자를 받을 수 있다면 스타트업에게는 굉장한 행운이다.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투자자 중 한 명이자 SV Angel의 창립자이자 경영 파트너인 그는Foursquare, Airbnb, Flipboard, Mailbox, Twitter, Zynga, Eventbrite, ZocDoc 등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최근 비석세스팀은 9월 13일 beGLOBAL 준비 목적으로 실리콘밸리에 도착하여 미국 현지에서 몇 명의 VC 와 간단히 최근 트렌드에 대해 미팅을 했다. 관련해서 독자분들과 가볍게 공유하고자 한다. 1. 미국 현지에서 과거 대비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있는 숫자가 급증하고 있다. 과거에 100개 기업의 서비스 소개를 받고 한 곳에 투자했다고 하면 최근에는 10배인 1,000개 기업을 접한 후에도 한 곳에 투자 할지 말지 고민이라고 한다. 2. 웹사이트 초기 화면 제공 서비스, 워드프레스와 같은 템플렛 플랫폼과 디자인 크라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