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피오나배의 스타트업 PR 전략]보도자료 vs. 기획기사
2014년 04월 22일

Editor’s Note: 배 대표는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홍보 전문회사 에델만 뉴욕 본사로 파견되었으며, 돌아와 서울 사무소의 최연소 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부장으로 활동하면서 글로벌 PR을 담당하였다. 현대에 재직할 당시 배지영 대표는 뉴욕, 런던 등의 대행사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주재 외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타 기업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의 기획기사를 외신에 보도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2년 돌연 홀로서기를 다짐하고 국제 홍보 전문 회사 피오나배 주식회사(fionabae Ltd.)를 차렸다. 현재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과 스파크랩, 미래창조부 산하 스마트콘텐츠센터, 일본 최대 사모펀드인…

You can really do it
  ·  2014년 04월 17일

미국에서 뮤직쉐이크를 운영하면서 2008년말 – 2009년말 약 12개월 동안 아주 적합한 product fit이나 market fit을 찾지 못했고 투자도 받지 못하는 바람에 이 기간 동안에 집에 단돈 1원도 못 가져가서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에 대해서는 전에 포스팅 한 적이 있다. 과장하는 건 아니고 이 기간은 정말로 내 인생의 암흑기였던 것 같다. 저축해 놓은 돈으로 1년 동안 최소 생계만을 유지하면서 경제적으로는 당연히 힘들었지만 – 솔직히 그동안 돈을 엄청 잘 벌지는 못 했지만 그렇다고 돈을 부족하게…

[피오나배의 스타트업 PR 전략] 홍보, 첫 발 내딛기
2014년 04월 16일

Editor’s Note: 배 대표는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홍보 전문회사 에델만 뉴욕 본사로 파견되었으며, 돌아와 서울 사무소의 최연소 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부장으로 활동하면서 글로벌 PR을 담당하였다. 현대에 재직할 당시 배지영 대표는 뉴욕, 런던 등의 대행사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주재 외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타 기업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의 기획기사를 외신에 보도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2년 돌연 홀로서기를 다짐하고 국제 홍보 전문 회사 피오나배 주식회사(fionabae Ltd.)를 차렸다. 현재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과 스파크랩, 미래창조부 산하 스마트콘텐츠센터, 일본 최대 사모펀드인…

콘텐츠에 목매는 소셜마케터라면 스웨이(Swayy) :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4월 14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면 소셜마케터들이 존경스러울 때가 많다. 매일마다 새로운 콘텐츠를 올리면서도 그 퀄리티를 유지해나가는 것을 보면, 디지털 시대이지만 장인정신이 느껴질 정도이다. 소셜마케터 초보인 사람이 덜컥 페이스북 페이지를 맡아보라는 지시를 받았다면 컨셉 잡기에서 콘텐츠 기획까지 막막하기만 할 것이다. 스웨이(Swayy)는 이런 소셜마케터의 고충을 해결해준다. 매일 아침 메일을 열어보면, 스웨이에서 그 날 소셜미디어에 공유할 만한 콘텐츠 5개의 링크가 달린 메일이 도착해 있다. 당신은 모닝커피를 즐기면서, 그 콘텐츠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기만 하면 될 것이다….

조금 다르게 보기
  ·  2014년 04월 14일

2006년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는 동안 나는 맥킨지 사람들과 컨설팅 프로젝트를 할 기회가 있었다. 여러 가지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맥킨지에 의뢰를 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counterpart는 당시 마케팅 실무자였던 내가 배정되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맥킨지 사무실에서 일하는 친구들과 지인들이 많이 있었지만 내가 직접 이들과 일을 하는 건 처음이었다. 같이 일한 3개월은 매우 재미있고 – 짜증 나고 힘든 적도 많았지만 – 많은 배움을 얻은 기간이었다. 솔직히 컨설팅 결과물은 프로젝트 가격에 비해서 실망스러웠지만,…

Steve Jobs의 이메일, Apple의 속살을 드러내다(2/2)
  ·  2014년 04월 11일

지난 글에 이어 생전에 스티브 잡스가 남긴 이메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애플의 기밀 전략에 대한 분석이 오늘도 계속될 것이다. ‘Post-PC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 선점’이라는 전략 이외의 2가지 남은 전략을 함께 검토해보도록 하자. [이전 연재 글 보기] Steve Jobs의 이메일, Apple의 속살을 드러내다(1/2) 2. 시장에 출시되는 시점으로부터 두 세대 앞의 제품을 구상 Jobs의 이 이메일은 2010 년 10 월에 작성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iPhone 4가 출시된지 4 개월 남짓 밖에 되지 않은…

Steve Jobs의 이메일, Apple의 속살을 드러내다(1/2)
  ·  2014년 04월 10일

  기업들 역시 우리 자연인들과 마찬가지로 분쟁이 있는 경우 법원을 찾는다. 그러나 적지 않은 경우에 기업들은 법원이 아니라 서로 적정한 선에서 서로 합의하여 분쟁을 마무리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는 소송에 소모되는 비용이나 시간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법에 의한 분쟁의 해결은 때때로 공개하고 싶지 않은 비밀이 공개되어 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난 주, 이러한 원치 않는 공개의 희생양은 Apple 이 되었다. 그들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특허 관련 소송에서 삼성전자의 변호인들이,…

벤 호로비츠의 ‘이 세상 모든 창업가들을 위한 멘탈 유지 비법’
  ·  2014년 04월 09일

창업은 죽을 만큼 힘들다. 허울 좋은 꿈과 비전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일뿐, 하루하루가 진검 승부다. 동영상 번역서비스 비키(Viki)를 창업하여, 지난해 라쿠텐에 2억 달러에 매각한 호창성 대표는 “창업은 진흙탕 싸움이다. 훈련을 통해 기술을 쌓을 수 있고, 룰을 배울 수 있는 링 위의 권투 시합이 아니다.”라며,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를 것을 강조했다. 끊임없이 야망과 도전, 희망을 주입하는 ‘자기 계발서’와 ‘경영 서적’의 흔한 줄거리에 경도되어서는 곤란하다. 공상과 전략계획을 명확히 구분하고, 미래를 예측해 배팅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현실 받아들이기
  ·  2014년 04월 09일

(원문 : 스타트업 바이블) 사람이든 기업이든 누구나 다 어느 순간에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겸손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그래야지만 쓸데없는 자존심과 과거를 과감하게 버리고 앞으로 나아 갈 수 있다. 스티브 발머 체제하의 마이크로소프트는 불행하게도 현실을 잘 받아 들이지 못했다. 과거 PC 체제의 독점 시장만을 생각하면서 모바일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검색 분야의 경쟁에서 계속 뒤쳐지는 걸 인정하지 않고 – 인식하지 못하는게 아니라 인정하지 않는 것 (인식하지 못하면 정말 바보다) – 과거에 항상 1등 했으니까…

스타트업과 지재권(IP) 의 불가분의 관계
  ·  2014년 04월 08일

– 최근 국내 스타트업들의 지재권 분쟁 논란으로 지재권 지원의 필요성 더욱 부각돼  국내 창업환경 전망은 장밋빛? 올해 1월, 세계 제일의 경제통신전문지인 블룸버그지는, 전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혁신적인 30개의 국가를 선정했는데 대한민국이 1위를 차지하였다. R&D 능력, 고기능 기술 보편성, 특허출원 수 등 여러 IT/기술관련 선정기준을 토대로 대한민국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월에는 미국 대표적 경제 잡지 포브스(Forbes) 의 유명 미국 VC투자가가 “왜 한국이 앞으로 테크 스타트업의 중심이 될 것인가” 라는 글을 기고하며 한국의 다이나믹한…

페블 에릭 미기코브스키 대표, “스마트 워치에서는 우리가 최고”
  ·  2014년 04월 08일

2012년 12월, 페블 워치(Pebble watch)라는 아이템으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109억을 모금하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대의 서막을 연 에릭 미기코브스키(Eric Migicovsky)가 한국을 찾는다. 에릭 미기코브스키(Eric Migicovsky)는 2014년 5월 14~15일, 양일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개최될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콘퍼런스 ‘비론치(beLAUNCH)2014’에 참석하여,  “모두를 위한 하이 테크 –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미래”라는 주제로 글로벌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시장 현황과 미래 전략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지난 달 7일,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에릭 미기코브스키 대표를 100인의 실리콘 밸리 인물 중 한 명으로…

내 프레젠테이션에 생명을, 파우툰(Powtoon):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4월 07일

프레젠테이션 때문에 고민하는 당신. 어떻게 하면 동료들보다 더 멋진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을까. 프레젠테이션 강좌도 듣고, 나름대로 멋진 템플릿도 써보지만, 동료인 김 대리의 멋진 프레젠테이션에 비해 자신의 것은 어딘가 밋밋하고 초라해 보인다. 피노키오처럼 딱딱하게 굳어있던 당신의 프레젠테이션에 생명을 불어넣어 줄 파란 요정은 바로 파우툰. 파우툰은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으로 개인이 쉽게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프레젠테이션 툴이다. 이미 국내의 얼리애덥터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파우툰은 2011년 일야 스피탈닉(Ilya Spitalnik)이 창업했다. 파우툰(Powtoon)이라는 이름은 ‘Power…

2달 동안 ‘3명의 우량 개발자’를 모신 나만의 방법
  ·  2014년 04월 03일

‘가난한 스타트업이 구인하는 나만의 방법’이라는 글이 꽤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고 몇 달이 지났다. 그 사이에 필자의 회사는 가난한 스타트업에서 투자받은 좀 덜 가난한 스타트업으로 대변신을 하였다. 그렇다고 갑자기 대기업 수준의 연봉을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언론에서 막 띄워주는 스타트업도 아니라서 실제로 구인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 중에서 우리 회사만큼 뛰어난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 vs. 고객을 개발하는 회사
  ·  2014년 03월 31일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제품 개발에 실패해서 망하는게 아니라, 고객을 얻는데 실패해서 망한다. -STEVE BLANK 첫 번째 이야기 : YC 티셔츠 얼마전에 만난 Y-Combinator 출신의 홍콩 기업가, T모군을 통해서 들은 재미난 이야기는 바로 YC 출신들이 얻게 된다는 두 장의 티셔츠에 대한 이야기. (Y콤비네이터는 천재 프로그래머 및 앤젤 투자가 폴 그래이엄이 공동창업한 미국 최대의 벤처창업훈련소이자, 인큐베이터이다) 420개가 넘는 스타트업을 길러낸 폴 그래이엄은 Y콤비네이터 출신의 테크창업가들이 “일단 만들면 팔리겠지.” 라는 생각으로 스타트업을 한뒤, 고객을 얻지 못해 소중한 기회와 시간을…

빅데이터에 비명 금지. 스크림(SQream)이 있으니까 :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3월 31일

우리는 매일매일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만들어낸다. 우리는 EMC, hp 등의 솔루션을 통해 이런 데이터들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그 데이터의 양이 어마어마하다면? 물론 당신은 오라클(Oracle), 테라데이터(Teradata0, 네티자(Netezza)처럼 더 큰 솔루션들을 부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많은 돈과 시간이 든다. 이런 빅데이터 분석 문제에 해결책을 내놓은 것이 스크림이다. 스크림(SQream)은 SQL(데이터베이스 하부 언어)을 통해서 스트림(Stream)을 만들어내어 빅데이터를 줄인다는 뜻에서 나온 이름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고 자부한다. ▲스크림의 해결책을 잘 설명해주는 데모비디오…

저널리즘은 아이튠스가 필요하다(Journalism needs an iTunes)
2014년 03월 28일

IT기술 발달로 뉴스산업은 소위 ‘밥그릇’을 뺏겼지만, 아이러니하게도 IT업계는 끊임없이 뉴스 산업에 관심을 갖는다. 지난해 10월 뉴욕타임즈는 ‘테크 거부와 아이디어가 뉴스 산업에 뛰어들다(Tech Wealth and Ideas Are Heading Into News)’라는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베이(eBay)의 창업자인 피에르 오미디어(Pierre Omidyar)가 저널리스트 글렌 그린월드(Glenn Greenwald)가 설립한 뉴스 사이트 인터셉트(The Intercept)에 2억 5천만 달러(한화 약 26억 7천만 원)을 투자했다. 몇 달 전에는 아마존 제프 베조스(Jeff Bezos) CEO가 워싱턴포스트지를 2억 5천만 달러(한화 약 26억 7천만 원)에…

스스로 잡아먹기
  ·  2014년 03월 27일

얼마 전에 ESPN 관련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다. 스포츠 TV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30년 동안 케이블과 위성 TV 스포츠 분야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킨 ESPN이 이제 유료 TV 시장이 성숙하면서 구독자 수와 매출의 성장 속도가 더디어지자 컨텐츠와 방송의 미래인 인터넷 스트리밍을 조심스럽게 실험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실은 이는 유독 ESPN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료 TV 시장이 직면한 생존과 관련된 중요한 이슈이다. 유료 TV는 아직도 엄청나게 수익성이 좋은 사업이며, 오늘내일 당장 이 시장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유료…

Managing Innovation (3/3) – 혁신을 관리하라!
  ·  2014년 03월 25일

(지난주 연재는 필자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쉬게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지난 몇 주간 우리는 불과 20여년 만에 세계 최대의 기업 중 한 곳으로 성장한 Google의 사례를 통해, 기업이 어떻게 하면 ‘성장’과 ‘혁신적 DNA의 유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그리고 지속해서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해 보고 있다. 본 연재의 이전 내용은 아래에서 읽을 수 있다: Managing Innovation 1 – 체계 없이는 혁신도 없다 Managing Innovation 2 – 혁신과 성장 동력으로서의…

렌탈 서비스의 잠재력과 트렌드에 주목한다면, 당신도 도전할 수 있다
  ·  2014년 03월 25일

렌탈 서비스의 잠재력과 미래 렌탈 서비스란 공간이나 물건을 빌려주고 그에 따른 사용료를 받는 것으로, 다양한 종류의 렌탈 사업이 존재하며 많은 이들이 이를 이용 중이다.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렌탈은 자동차 렌탈과 사무실이나 집 전세 월세 계약. 혹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건축 장비, 특별한 날을 위한 리무진, 악기, 사무실 가구, 요트, 캠핑 장비 등을 렌트하는 것이다. 일반인 대부분이 수억 원에 달하는 리무진을 구매할 여력은 없지만,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몇십만 원을 내고 차를 하루…

웹사이트에서 수다 떨기, 스팟아이엠(Spot.IM) : 이스라엘 그녀의 Startup Interview
  ·  2014년 03월 24일

비석세스에 한 번이라도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아마 우측 하단에 달려있는 작은 대화창을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비석세스를 밥 먹듯이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이 작은 대화창에 한 마디라도 써보았을 것이다. 이렇게 소리없이 나만 읽던 비석세스 기사들을 재잘거리는 목소리들과 함께 읽게 된 것은 스팟아이엠 덕분. 스팟아이엠Spot.IM은 사람들이 웹사이트에 플러그인 대화창을 넣어 의사소통을 증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이스라엘 스타트업이다. 스팟아이엠은 2012년 나다브 쇼발(현 CEO)과 이샤이 그린(현 CTO)이 창업했다. 사람들이 각기 다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열띠게 토론하고 대화를 나눌…